매년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신년운세를 보러 갑니다. 미신이라며 믿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의 어머니도 복채를 내는 곳에 다녀오셨는데요, 그만큼 한 해를 잘 살아내고 싶은 열망이 있는 겁니다.
개인이 방문해서 운세를 보는 경우도 있고 요즘에는 온라인으로도 많이들 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명한 역술가들은 미리 국가의 일들을 앞서 보기도 한다는데 저는 잘 믿지 않는 편이라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도 서프라이즈라는 프로그램에서 세계 3차대전을 예언한 예언가들에 대해서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 언급했던 예언가 중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노스트라 다무스
역사상 최고의 예언가로 꼽히는 노스트라다무스는 지금까지 9.11 테러, 히틀러 등장, 케네디 암살 등의 역사적 사건을 예언했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했던 일들이 딱딱 들어맞을 때마다 전 세계인들은 온몸에 소름이 돋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또 일어나지 않은 그의 예언들은 많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도 1월 1일 노스트라다무스의 2023년 예언을 정리해 큰 이목을 끌었습니다.
먼저 그 예언들은 크게 5가지로 정리되었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누구냐.
16세기에 프랑스의 의사였습니다. 그리고 점술사였죠. 1555년에 예언서(Les Propheties)를 냈는데 무려 942개의 예언을 담았습니다. 그런 다음 그가 죽고 난 다음인 1568년에 나온 예언서에는 1555년부터 3797년까지의 역사적 사건과 대규모의 재난이 담겨있었습니다.
큰 틀을 보면 이렇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2023년 예언
1. 악의 세력들이 일으키는 대전쟁
지난 포스팅에도 언급을 했었지만 노스트라다무스는 올해인 2023년 '세계 대전'을 예언했습니다. 무려 7개월 간의 대 전쟁이 발발한다는 건데 그 구절을 들여다보면 '악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이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이를 두고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제3차 세계대전으로 번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이제까지 수많은 예언 중 뭐 지구의 종말부터 시작해서 큰 사건 사고가 많았지만 실제 적중한 예언은 진짜 손에 꼽습니다.
물론 이제까지 잘 들어맞았으니 우리가 흔히 이름정도는 어디서 들어봤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고, 걱정도 되는 건데 문제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러시아 전쟁이 아니라 중국이 대만 또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있을 거다. 그래서 그로 인한 미국과의 갈등, 핵을 보유한 파키스탄과 인도의 분장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할점은 7개월이라는 예언 속 기간이 생각보다 길다는 겁니다.
보통 핵 전쟁이라고 한다면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을 것인데 7개월이라는 숫자가 단순한 핵공격 싸움은 아닌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붉은 화성의 빛이 사라진다
전쟁예언과 함께 두번째로 화성. 화성은 인간이 가장 유력하게 우주에서 살 수 있는 곳이라고 주목받아온 곳이죠. 그 화성 개발이 2023년에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
그의 예언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화성의 빛이 꺼질 때 천상의 빛이 있을 것'이라는 구절이 적혀 있다고 하는데,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 천상의 빛이 다름 아닌 전쟁의 빛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2030년 후반부 혹은 2040년 초까지 화성에 우주비행사를 보낼 계획을 세웠고, 일론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 X는 2026년 화성 이주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데일이메일측은 노스트라다무스의 화성언급은 일론머스크의 화성 거주의 꿈이 2023년 사라질수 있다는 뜻으로 봤습니다.
3. 밀 값이 치솟아 이웃을 먹는 '식인 풍습'이 생긴다
예언서에 따르면 '곡물인 밀의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사람들이 식량난에 허덕이면서 식인종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도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데일리메일에서도 이 예언에 대해 소름 끼친다고 표현을 했는데 눈앞에서 본 적 없는 전쟁이라는 무시무시한 악재가 불러올 일들이 사실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보면 영국을 포함한 전서계적으로 곡물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고, 이런 현상들은 가면 갈수록 식량난이 올 것이라는 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국제통화기금인 IMF는 2023년 전망보고서에서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말을 했는데요. 저는 앞으로 벌어질 일들보다 이렇게 사람들이 미래를 비관적이며 암담하게 보면서 우울한 반응이 더 걱정이 됩니다.
4. 기후 변화의 가속화
이 부분은 어느정도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 따르면 2023년 인류는 기후변화로 큰 타격을 입을 거라는데 점점 지구는 따뜻해지고 북극은 녹고 있고 우리 나리의 4계 절도 점차 사라져 뜨겁다 못해 위험한 여름은 길어지고 겨울은 짧아질 거란 얘기도 많이 들립니다.
5. 반란과 시민들의 폭등 사태
예언서에 따르면 2023년 나팔이 큰 불화로 흔들리며, 합의가 파기될 것이라고 했는데 이 예언은 앞으로 더 많은 사회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코로나로 인한 인구 대다수가 가난해지고 부자들은 천문학적인 부를 키워왔다면서 부자들에 대한 반감이 더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빈익빈부익부는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어나는 곳곳의 폭등은 단순히 가난한 자들의 부자시샘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외면받고 차별받고 폭력에 고통당하는 시민들의 울부짖음일 것이며, 어떤 면에서는 비정상적인 행태로 보이겠지만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나 각처 기관들에서는 각별히 소통과 취약계층 지원과 보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주어야 하겠습니다.
어찌 됐건 일어날 일은 일어날 테고,
우리는 또다시 주어진 삶을 충실히 살아내면 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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