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제철 과일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것!
바로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귤인데요. 추운 겨울 따뜻한 이불속에서 하나씩 까먹는 재미가 쏠쏠하죠. 하지만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매력 탓에 어느새 수북이 쌓인 귤껍질을 발견하곤 하는데요.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넣자니 부피도 크고 냄새도 나서 처치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넣고 수분을 증발시키는 겁니다. 그럼 놀랍게도 악취 없이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은 껍질로는 천연 방향제도 만들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겠죠?
껍질을 천연방향제로 사용할 경우 껍질에 남아있는 농약이나 각종 유해 성분등을 잘 세척을 한 뒤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새콤달콤한 맛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간식인 귤!!
다만 먹고 난 뒤 껍질 처리가 곤란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럴 땐 버리지 말고 다양하게 활용해 보자고요.
앞에서 잠깐 설명드렸지만
먼저 전자레인지 청소용으로 제격입니다.
그릇에 물과 함께 넣어 1분 정도 돌리면 수증기가 생기면서 내부에 찌든 때가 말끔히 제거되는 신기한 현상을 볼 있어요. 여기서 끝이냐? 아닙니다. 프라이팬 기름때 제거에도 탁월한데, 키친타월로 닦아낸 후 뜨거운 물로 헹궈주면 된다. 이외에도 가스레인지 주변 벽지나 싱크대 타일 묵은 때를 없애는 데 유용합니다. 단, 주의할 점이 있다. 농약 성분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소금 또는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깨끗이 세척하고 난 뒤 사용하시라는 겁니다.
저도 제철 귤은 앉은 자리에서 대여섯 개는 기본이고 많으면 열 개도 넘게 먹습니다. 한라봉, 천혜향, 황금향, 레드향, 비가림, 극조생등 귤에도 종류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먹다 보면 수북이 쌓인 껍질 처리가 곤란해진다. 보통은 쓰레기통에 버리는데 잘 말려서 즉각적으로 버리지 않으면 곰팡이도 생기더라고요.
앞에 설명드렸던 방법 외에도 유기농 귤껍질이나 세척을 꼼꼼히 잘 한 귤껍질은 잘 말려 귤피차로도 이용이 가능하고 입욕제나 천연 가습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말린 귤껍질은 음식물 쓰레기 일까?
일반 쓰레기일까?
많은 분들에 헷갈려 하더라구요.
귤을 먹기가 남은 수분이 있는 껍질은 물론 말린 귤껍질, 수분이 빠진 귤의 껍질은 음식물로 보아야 합니다.
음식물로 분류되어 버리던 쓰레기는 수분이 빠져도 음식물쓰레기로 보는 게 맞습니다.
맛있는 귤 고르는 팁
요즘 대부분 3kg, 5kg, 10kg 단위의 박스로 유통되지만 그중에 어떤 귤을 골라서 먹을지 모르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어떤 게 맛있는 귤일까요? 우선 잘 모르시는 분들은 색깔과 모양만을 보고 예쁘고 먹음직 스런 것을 고르기 마련인데요, 오히려 도민들은 못생긴 귤을 선호해요. 못생겨도 맛은 좋거든요.
우선 껍질이 얇고 껍질과 과육사이가 공기 없이 탱탱한 것이 좋습니다. 사실 귤도 많이 먹어보면 어떤 게 맛있는지 저절로 알게 되지만 안 익은 것 같은 녹색이 보다는 황등색이 잘 익은 거예요. 많이 먹어보면 알 거예요. 저는 겨울이면 손톱이 귤껍질에서 나온 귤물이 들어 노랗게 변할 때까지 먹는답니다. 하하
맛있게 귤 까드시고 껍질까지 똑똑하게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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