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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챙김

방귀 참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방귀 참으면 생기는 일 

 

안녕하세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바깥 생활보다 실내 생활을 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 매번 화장실을 찾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저는 보통 밖에서는 스윽 보고 사람들이 없으면 자연스레 빵구를 낍니다. 어떻게 그러냐구요?

애이 혼자 방구 안 끼는 척하지 마세요ㅎㅎ 자연스러운 겁니다.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방귀를 참고 계신가요? 

방귀는 몸속에 불필요한 독소를 자연스럽게 배출하는 과정입니다. 다 필요한 작용이라는 겁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 결코 배출해서는 안 되는 상황.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그러나 이런 참기 행동이 반복되면 반복될수록 몸에는 안 좋다는 사실 예상하고 있죠? 맞습니다. 

왜 안 좋은지 알려드릴게요!  

 

복통 가능성 & 장의 운동기능 저하

보통 말짱한 사람이라면 15~20회 정도의 가스를 배출하게 돼요. 그런데 우리가 조심스러운 이유는 '빵'하고 크게 나오는 굉음ㅎㅎㅎ 소리와 그 볼륨과 상관없는 냄새의 농도입니다. 건강한 사람의 빵구뽕은 소화기능이 정상 작동한다는 자연스러운 신호입니다. 

 

만약 나의 스멜이 고약하다 하시는 분들은 어제오늘 나는 무엇을 먹었나 돌아보셔요. 왜냐하면 섭취한 음식이 무엇이냐에 따라 고약한 정도가 달라져요. 냄새가 심하다고 하여 다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 만약 단백질이 풍부한 고구마라든지 삶은 계란을 드셨거나 변을 보신 지 좀 되셨다면 냄새가 썩은 내가 날 지도 모릅니다.

창피한 일들이 벌어질까 봐 괄약근의 힘을 조절해 참거나 약하게 소리를 내려고 애쓰는 행위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도 그런 적이 있어요. 

계속 참게 되면 가스의 일부가 혈액 속에 녹으면서 우리가 숨을 쉴 때 입으로 배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가스가 이런 작용을 거치는 것은 아니고요, 대부분의 가스는 몸속에 쌓여 복부가 팽만하거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독소가 입으로 배출이 되는 과정에서 입냄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장내에 질소가스의 축적으로 장의 운동기능에도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방귀를 계속 참는 경우엔 복통이나 변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방귀를 줄이는 방법도 있을까? 

나라고 방귀를 참고 싶어서 참나? 자꾸 마려운데 어떡하라고. 이게 조절이 가능해? 이런 의문을 가지시는 경우도 있기 마련입니다. 가스 배출은 불수의적인 체내의 독소 배출 작용입니다. 본인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 지기 때문에 음식과 생활패턴에서 출발해해요. 

 

옥수수, 유제품 탄산음료 등은 줄이시는 게 좋습니다. 이런 음식은  양배추나 콩종류의 식품은 장내 활동을 촉진시키므로 독소 배출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런 음식은 체내에서 분해되는 효소나 물질들이 적기 때문에 소화가 덜 된 상태에서 대장에 도착하게 되면 가스를 더 많이 만들어내요. 
생선, 상추, 오이, 토마토 등은 비교적 가스를 덜 만들어내는 식품 중 하나예요.



음식을 먹는 속도에 따라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너무 빠른 속도로 음식을 먹게 되면 공기까지 같이 섭취하게 됩니다. 만약 껌을 자주 씹으시거나 빨대를 자주 사용하는 것, 흡연, 이러한 행동들도 장내 가스를 늘리게 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혹시 맹장수술한 적이 있나요? 아니면 주변에는요? 쾌변의 감사함은 가끔 느끼면서 우리는 방귀의 고마움은 잘 느끼시지 못하는 것 같아요. 수술을 할 때 마취를 하게 되는데 이때 전신마취나 혹은 하반마취가 들어가기 되면 장내 연동운동이 잠시 중단되게 됩니다. 그래서 만약 마취에서 깨면 의료진은 환자에게 방귀를 뀌었는지 묻게 되는 겁니다. 

 

저는 의료진의 그 말을 듣고서 속으로 뭐 저런 말은 왜 물어보는 거지, 하며 좀 창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이 중요한 방귀 작용이 나타나고 나서 식사를 하게끔 해요. 배고파 죽겠는데 말이죠. 다 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가까운 사이이고 오랜 시간 함께 혹은 자주 만나는 사이라면 방구를 빨리 트는 게 좋겠습니다. 시원하게 배출해야 될 타이밍을 자주 놓치는 게 참는 거거든요. 참게되면 앞에 설명드렸던 복통이라든지 복부팽창 등의 증상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이상으로 시원한 방귀를 뀌고 살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