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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가봤어? 제주 일출 해돋이 명소(feat. 해뜨는 시간)

막쓴 2022. 12. 29. 18:34

해돋이 장소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할 시점이 돌아왔습니다. 

특히 제가 있는 제주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물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명소인 건 맞습니다. 제주 도민들은 해돋이 어디로 보러 가는지 아시나요? 한번 맞춰 보세요.. 

 

 

사실은 TV가 있는 거실이라고 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속았죠? 매년 1월 1일 새벽은 추웠던 걸로 기억해요. 텔레비전은 우리가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선명하고 또렷하게 고수분들이 찍은 사진과 영상을 보여주니까 손시렵게 카메라를 들이밀지 않아도 되겠죵? 

 

그렇지만 실제로 손 비벼가며 야외에서 해를 기다리는 시간은 너무나 의미가 있어요. 저도 매년 해돋이 명소를 찾아가진 않지만 이틀 뒤인 1월 1일 새벽에는 꼭 야외로 나가 소원을 빌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주도 2023년 1월 1일 일출/일몰시간 

같은 나라라고 해서 해가 뜨는 시간이 다 같진 않아요! 

위 시간은 제주 북쪽기준입니다. 올해는 7시 38분이라네요. 이 시간을 참고해서 해돋이 명소로 이동하면 되겠습니다. 

 

 

 

자 그럼 일출명소 나갑니다. 

 

1.  성산일출봉

제주도의 대표적인 일출명소 입니다. 모르시는 분은 아마 없을 듯한데, 유명한 만큼 이곳은 새해 첫날 매년 사람들이 마글마글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입니다. 주차문제도 있고 만약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고자 하신다면 예상보다 시간을 좀 일찍 잡아서 움직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너무 붐비는 곳보다 미리 시야가 트여서 한적한 곳도 많으니 광치기 해변의 주변으로 포인트를 물색해보셔요.

 

2. 표선해변

제주도에서 해가 뜨는 걸 보고 싶다. 근데 성산일출봉은 식상하다? 그럼 차로 살짝만 이동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표선 해안도로에서 해맞이를 했을 때 너무 좋았아요. 사람들도 많이 없었구요. 갓길에 차를 세우기도 편했어요! 

 

3. 산방산 & 사계리 해안도로& 송악산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사람도 많긴 하지만 가장 아름 다운 해변을 꼽으라면 단연 사계리 해변이 아닐까 해요. 산방산 주차장에서 보셔도 좋고 해안가 쪽으로 밑으로 차를 몰고 오셔도 좋습니다. 

가장 좋은 건 좀 일찍 옷을 따뜻하게 챙겨 입고 보온병에 차 한잔 담고, 손난로도 챙겨보고 송악산 둘레길에 올라서 보면 더 좋겠지만 올라갈 시간이 안 되신다면 해안도로에서 해를 기다려 보세요! 

 

4. 오름

드디어 나왔네요. 해님이 둥둥 위로 올라오는 광경을 보는 건 너무나 황홀하고 멋지고 감사하죠. 

그날이 1월 1일이라면 더더욱이 의미가 클 거예요. 제주도는 300개가 넘는 오름이 있어요. 제주도는 주변이 바라다서 해안가에서 일출을 보는 것도 좋고 이렇게 난의도가 낮은 깔짝 오를만한 오름에 올라서 보는 햇님도 아주 좋을 것이에요. 동쪽 서쪽 가릴 것 없이 오름은 다 추천이에요! 동쪽 오름이 사람이 너무 많다면 서쪽 오름도 좋아요. 저는 저지리에 있는 저지오름도 추천해요! 

해돋이를 감상하는 장소만큼이나 중요한 건 날씨죠?! 

미리 날씨를 확인해서 따뜻하게 잘 준비해서 가면 더 좋겠죵? 올해도 좋은 포인트에서 혹은 좋은 포인트에서 담은 일출 영상을 온라인이나 TV에서 보는 것도 좋겠으나 따뜻한 운동화 꺼내 신고 좀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마칩니다.